강릉여행 사천진해변 카페 곳

직장생활 20년하다 막상 손놓고 나니 딱히 뭘해야할지 갑자기 닥친멘붕
회사그만두면 실컷 여행다녀야지 입버릇처럼 얘기했었는데 작은아이가 베를린에 있는데도 코로나로 해외여행도 못가고...
애들 어릴땐 회사가 바뻐 제대로 애들 케어도 못해줬는데 지들끼리 의지해서 잘자라준 아이들한테 늘 미안하고 고마운맘..
대전에서 경기도로 보따리 싸서 올라온지 벌써 1년
실업급여 받고 놀다보니 어느덧 1년이 훅 지나갔네요..
시간이 많아지니 케어할 애가 있는것도 아니고 참 아이러니한 인생...
내일배움카드라는거 발급받아 시작한 커피공부 바리스타 1급 취득하고 이제 제빵도전...
1주일 3번씩 식빵을 만들어 나눔도 하고 나름 적응하고 있는 연서 대견하다(쓰담쓰담)..
지난번 강릉 여행갔다가 사천진해변 드라이브하다 만나게된 #카페곳;
하늘도 예쁘고 바다도 예쁘고 카페도 예뻤던것이 갑자기생각나서
카페곳을 소개해볼가 합니다.

#사천진해변
바다와하늘 참 조화롭네요

카페곳 들어가볼까요~~~

1층에 들어가면 이렇게나 맛있는빵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다 담고 싶지만 옆지기 눈치를 보며 살짝 두개만 집어들었습니다.

연탄초코크림빵이랑 자몽빵 고르고
커피를 주문합니다
연서는 산미커피를 좋아해서 에디오피아 아리차 아아를 주문하고 (산미커피는 아아로 마셨을때 과일의 상큼함과 꽃향을  풍부하게 느낄수있어요)
옆지기는 케냐 AA 뜨아를 내맘데로 주문해줍니다

스페셜티 부루잉커피치곤 가격도 착하네요.

주문한 커피가 나와서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2층에서 바다가 한눈에 보이네요..

연탄빵속 초코 크림이 보이시나요~~??
또 먹고싶네요
달달한 빵은 전부 연서꺼예요~

자몽 꽃이 피었습니다
너무 예뻐서 꽃을 자를수가 없었어요
꽃아 미안해 😢

잠시2층에서 1층 바다를 내려다봅니다.

3층 루프탑 카페예욤
봄이오면 요기도 사람들이 많겠죠~~??

3층에 있는 천국의계단입니다
포토존으로 사람들이 줄을서서 올라가서 사진을 찍고있었습니다

담엔 일찍와서 사진찍어야지
생각하면서 아쉽지만 다음일정을 위해 떠나봅니다

 

연서의 스토리를 찾아주신분들도 연서로인해  행복하시길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