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장 담그기 2탄/ 장 분류하기

728x90
반응형

주말 날씨가 참 좋네요
성남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해서 음성에 있는 큰산발효원으로 2월 26일에 담아놓은 장 분류하러 여행 삼아 떠나보아요
1시간 30분 정도 걸려 큰산발효원에 도착했어요

이곳은 산이라 그런지 햇살이 잘 드는데도 지금이 꽃천지네요
능수벚꽃나무가 가지가 늘어져라 꽃을 피우고 있고
벚꽃. 진달래, 개나리까지 노랗고 분홍. 푸른 잎까지  물감을 풀어놓은 듯 형형색색 꽃들의 천지예요

큰산발효원 은  음성에 보덕사라는 작은 사찰에 비구니 스님께서 음식으로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위해 각종 약초. 약재, 과일로 효소를 담아놓고 효소를 이용해 요리를 하시고 건강한 자연 그대로의 먹거리를 제공해 주시는 곳이에요

큰산발효원
충북 음성군 원남면 보덕로 168-87
(덕정리 1번지)

 

그래서 큰산발효원 안에는 장단지, 효소단지들이 곳곳에 햇살 잘 드는 곳 또는 음지에 있어야 하는 것들은 음지에  빼곡히 담아져 있답니다.
그 많은 단지들 속에서도 뭐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계신다는 것은 신기할 따름입니다

금화규 씨 & 금화규 차

 

준비해주신 간식이랑 따뜻한 금화규 차 한잔 마시고 장분류를 시작해봅니다.

전에 장 담글 때 위에 얹어 놓았던 참숯이랑 고추,대추는 건져내 줍니다

간장도 색깔이 잘 우러났네요

된장이 될 메주를 간장독에서 꺼내 분류해줄 거예요

메주를 큰 대야에 넣고 열심히 치대 줍니다.

 

간장독에서 메주 건져내는 과정 동영상으로 보고가실께요~

참으로 참신한 일꾼이십니다

엄지 척  👍

허락없이 올린점 용서는 구하지 않겠습니다.(쉿! 우리끼리 비밀입니다.)

메주가 물을 먹었는데도 단단해서 잘 부서지지 않는 건 방망이로 으깨줍니다

요건 삶아 놓아놓은 보리쌀이에요
발효원에서 준비해 주셨어요

된장에 보리쌀 삶아놓은걸 섞었어요
보리쌀 삶은 걸 섞어놓으면 장이 노란 해지고
장도 부드럽고 훨씬 맛있다고 하시네요

 

삶은보리쌀 메주에 섞는과정이예요..
동영상 잠깐 보고 가실께요~

된장을 분류하고 남은 간장이에요
요대로 덮어서 놓아둠 자연에 의해 발효돼서 맛있는 간장으로 변신할 거예요

치대 놓은 된장에 간장을 네 바가지 정도 섞어줬어요
햇빛에 발효가 되면 수분이 다 날아가기 때문에 너무 뻑뻑하면 안 된다고 하시네요
촉촉하게 간장도 섞고 이젠 치대놓은 장을 단지에 넣어줍니다

된장독에 옮겨 담았어요
양이 어마어마하네요
콩 4말의 양이예요(콩 1말에 메주 4개 나와요)

 

된장독에 된장을 옮겨 담아요~

옮겨 담은 된장독 위에 소금 덮어주고 마지막으로 고춧가루 덮어주면 완성
드디어 끝났네요
고생하셨씀돠~~

이대로 자연 발효시켜주면 맛있는 된장이 될 거예요(맛있어져라~~)
여름 지나고 가을 되면 먹어도 된다고 하시는데
가을에먹는 된장은 떫을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장을 묵히나봐요
장은 오래 묵을수록 단맛도 나고  맛있어진다고 하시네요

연서네는 요렇게 담아놓고 필요할 때마다 가져다 먹고 있어요

요거는 3년 전에 담아놓은 된장이에요
집에 된장이 떨어져서 가져가려고 담았답니다
맛있게쮸~~??

저 많은 독 중에 연서네 된장이랑 간장 독도 있어요
뿌듯합니다.

장류나 오래된 효소 필요하신 분들
장 담기 , 효소 담기, 약주 만들기 체험하고
싶은 분들
조용하고 공기 좋은 소나무 숲에서 명상이나 산책하고 싶은 분들
쉼이 필요하신 분들 궁금한 거 있으신 분들 댓글 남겨주심 친절하게 알려드립니다
.

장담는방법 궁금하신분 아래 ↓↓↓

 

큰산발효원 장담그기 체험

봄이오는 길목에서 미세먼지도 없어 하늘도 깨끗한날 장을 담그러 가보아요^^ 충북 음성군 보덕산 큰산 산아래 자리잡은 큰산발효원에서 장담기 체험 작년 가을에 쑤어서 처마밑에 매달아놓은

lover6126.tistory.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