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몸보신엔 옻닭이 최고 집에서 옻닭 만들기

밤낮으로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
감기 걸리기 쉬운 계절이 왔어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가서 기침도 크게 못하고
옷을 입기도 애매한 계절이죠

그래서 연서는 가족들을 위해 집에서 옻닭을 끓여보아요
다행히 우리는 옻 탐 하는 사람이 없어서 맘 놓고 끓여먹어요

시골에 계신 부모님이 옻나무랑 엄나무 가시오갈피 나무를 손질해서 주셔서

연서는 집에 비축해 놓고 생각날 때마다 끓여 먹어요

큰 볼에 옻나무. 엄나무. 가시오갈피 나무를 넣고 끓여줘요
육수가 우러날 동안 닭을 손질해놓아요

마트서 토종닭 한 마리를 사 왔는데
닭이 너무 커서 반만 했어요
압력솥으로 끓일 거라 토종닭으로 구매했어요

토종닭 반쪽인데 압력솥에 꽉 차네요

육수가 노랗게 우러났네요
우러난 육수를 압력솥에 붙고 닭이랑 같이 끓여줍니다
요때는 통마늘 한 줌이랑  대추대여섯알 같이 넣어주고 30분쯤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풍년압력솥 10년도 넘은 솥은데 옻닭이나 찜할때 아주 잘써먹고 있답니다.ㅎ

 

배가 고프니 빨리 먹기위해 압력솥의 김을 빼줍니다.

김이 서려서 사진이 잘 안 나왔네요

큰 접시에 토종닭 올려주고 부추를 옻닭 국물에 사브해서 닭 위에 올려줍니다.

부추향도 좋고 부추가 씹을수록 입안에서 톡톡터지는게 식감도 좋아요~

옻 국물에 파송송 썰어서 넣어줬어요
옻 국물이 보약이잔아요
소금을 안 넣어도 간이 되어있네요
연서는 옻 국물을 몇 그릇 마셨어요 ㅎ
속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에요

소박한 저녁상이지만 정성 가득한 저녁상입니다.
맛있게 먹고 건강하면 좋겠습니다.

연서집이 맛집 맞네요...(연서 쓰담쓰담)

수요일에 만든 스위트롤 빵이에요
계피가루랑 설탕  초코칩까지 넣어서 만들었더니
너무 맛있네요~

요렇게 포장해서 나눠줬어요
다들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하시네요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고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습니다.

낼 도 맛있는 빵 만들어서 가져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