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그 유명한 대장동에 사는 언니집에 놀러갔다 왔어요
생화프리저브드 플라워를 하는 언니집은
온통 꽃천지 였어요
카페보다 더 이쁜 언니집의 아기자기 소품들이 예뻐서 찍어왔어요
생화를 특수 보존 처리 용액으로 가공하여 생화 모양그대로 보존 유지시키는 생화프리저브드 플라워
생화모양 꽃을 그대로 볼수있는 만큼 다양한 약품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요
여러 종류의 약품을 이용하여 탈수·탈색, 착색·보존, 건조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정성이 이만저만이 아닌듯 합니다.
언니집에 있는 생화프리저브드 플라워 소개해드릴께요
연서가 사진찍도록 허락해주시고 아낌없이 내어주신 언니 베리베리 쌩유~
사각 화분 모양의 요아이는 회의실 탁자위나 접견실 탁자위에 올려놓고 보면 회의로 인한 딱딱한 분위기도 좋아질것 같지 않나요~~??
안개꽃을 물을 빼고 다시 특수용액으로 여러가지 색깔을 입혀서 건조시켰어요
안개꽃 저 작은꽃 하나하나에 대단한 정성이죠!!
예쁜 꽃바구니가 탄생했어요
같아보이지만 다른꽃바구니 벽에 요렇게 착붙~~
거실 중간 중간에 생화 식물도
비싼 생화를 사와서 시들어버리면 아무리 드라이플라워를 잘한다고 해도 오래두고 볼수 없고 처치곤란인데
요렇게 해놓으니깐 오래볼수 있어서 넘 좋네요
액자형으로 만든건
어버이날, 스승의날 선물로 강추해요~
언니가 연서한테 액자형 2개 선물해 줬어요...
화분형으로 만들고
같은듯 다른꽃 숨은그림찾기해요~~
보는저는 행복한데 만드는 언니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했더니
언니왈 "언니도 만들면서 행복했데요"
암요,암요
행복하니깐 좋으니깐 시간과정성 투자해서 만들수 있겠죠!!!
그래야 꽃도 이쁜색상 으로 물도 잘들고...
너무 예뻐서 감탄하면서 둘러봤어요
사진에 담는데 그냥 막 쒼나~~ㅎ
요렇게 유리관속에 . . .
온실속의 화초가 아닌
유리관속의 프리저브드 플라워네요
정말 많죠..?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예요...ㅎㅎ
프리저브드 플라워 하는동안은 다른생각없이 집중할수 있으니깐
프리저브드 플라워 보는동안 언니의 정성과 시간, 노력이 얼마나 많이 들어갔을지 알수 있을껏 같았어요
소품들도 언니집에 있으니 왠지 이뻐보여요 ㅎ
이제 언니 작업실을 들어가 볼께요
생화 그대로 건조해서 사용할수 있는 꽃들과 프리저브드에 같이 사용하는 소품이예요
물뺀 안개꽃과 노란,빨간 물을 다시 들인 안개꽃
초록과 하늘색으로 물을 입힌 안개꽃도 있네요
색깔이 신비로워요...
이런게 가능하다니....
지금 건조단계에 있는 안개꽃들
우리집에서 드라이플라워 잘못하면 다 부서지는데...이아이들도 조심조심 다루어야 해요..
이쁘쥬~~??
이 꽃들은 생화 그대로 말려서 쓴데요
검정 안개꽃같이 생긴건 일본에서 재배해서 들어온 꽃이래요
저는 쭉 둘러보면서 그냥 감탄만 할뿐이예요
아침일찍 양재시장가서 생화랑 소품들을 사갖고 온데요..
버들강아지 같이 생겼어요..
요아이도 언니가 자주 사용하는꽃인듯해요...
안개꽃용 장미꽃용 용액들
용액들도 색깔별로 엄청 많네요
용액도 제대로 써야 물이 잘든데요..
물이 아예 안드는 꽃도 있다고해요..
오랜 노하우와 경험에서 나온 언니의 찐소리...
목화솜인듯해요...요것도 소품으로 굿
꽃자체 색깔이 예뻐서 그대로 말렸다고해요
신비롭게 생겼어요..색깔도 예뻐요..
장미 와 카네이션이네요
카네이션보니 어버이날 스승의날이 생각나요
4월도 금새 가고 이제 벌써 가정의 달 5월이예요(시간참 빠르죠~~)
장미꽃 색입혀서 건조시키는과정 밑에 물입힌 흔적들
스텐통에 그냥 담아놓아도 예뻐요..
정성도 정성이지만
생화를 직접사와야 하니깐 꽃값도 만만치 않을꺼예요
누구한테가서 배운것도 아니고
꽃가게 지나가다 너무예뻐서 들어가서 물어보고
교육하는데 검색해서 찾다가 주변에 없어서
혼자 블로그, 유튜브 보면서 독학으로 연구해서
하나 하나 시작했다고 해요
대단한 언니 👍
요런건 어디서 사왔을까요...?
언니 부부를 닮은 하회탈
그렇게 웃기만 하세요~ 웃는모습은 다 예뻐
여백의 미
거실한쪽이예요
언니집이 17층인데 이렇게 보니 엄청 높아 보이네요
언니네 부부침실도 살짝 엿봤어요
부부침실에 있는 소품들 이예요...
인테리어에 소질있는사람
미적 감각있는사람
그래서 집 예쁘게 꾸미고 그림이나 글씨 잘쓰는 사람 엄청부러워요
연서는 덜렁이라 집꾸미는거에 소질도 취미도 없어요 ...
생화 식물도 있는데
연서가 보기엔 언니는 식물들하곤 안친한듯해요 ㅎ
연서 집구경하는동안 언니가 점심상 차려줬어요
누가 차려주는 밥상 정말 오랜만에 받아봐요...
잡채랑 ,묵은지 갈비찜, 두릅이랑 눈개승마 데친거 언니가 직접담근 오이소박이랑 밑반찬등 맛있는거 다 모였어요
밥도 새로 지어서 내주셨어요
완전 잔치상이 따로 없어요
어느 숲속 카페에 온듯한 뷰
뉴스로 듣던 대장동
작년에 입주하고 얼마있다 왔을때만 해도 밑에 건물들이 많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상가도 제법들어와 있네요
어디 펜션 안가도 될듯해요
가끔 여행을 언니집으로 와야겠어요
공원조성도 완전 잘되어 있어요
저녁먹고 두분이 산책하는 산책로에도 꽃이 피었네요
나리네~~
말도 잘듣는 나리
아고 귀여워
언니랑 수다떨고 놀다보니 해가 지네요
어둑어둑해졌어요
더 있고 쉽지만 집에가야해요
언니가 명란김이랑 사바나나칩 그리고 언니가 아끼는 애장템 시계도주고 반찬도 싸줬어요
집에돌아오는길 양손은 무겁게 룰루랄라 언니집에 자유와야겠어요
빨리 집에가서 자랑해야지~
지하주차장에서 엘레베이터 타기위해 들어오는 응접실 공간인듯한데
이런곳까지 세심하게 꾸며놓았네요...
심지어 공도 잘쳐 못하는게 없는 언니
언니 덕분에 생화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알게됐어요..
잘만 보관하면 5년이상 볼수있다고 하니
생화프리저프드로 지지않는 꽃을 선물하세요~
언니 앞으로도 쭉~~
행복만하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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